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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간부 2억대 비자금 조성 의혹…국방부·국회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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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간부 2억대 비자금 조성 의혹…국방부·국회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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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한국국방연구원(KIDA) 간부가 비자금을 조성해 청와대, 국방부, 국회 인사들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방부는 7일 국방연구원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시작했다.


이날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최근 국방연구원 국방정보체계관리단장 A씨가 직원들 상여금 일부를 거둬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총리실이 확인한 컴퓨터 파일에는 A씨가 국방부 간부, 청와대 행정관, 국회 국방위원회 여야 의원 등에게 향응과 금품을 전달한 내용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비자금 규모는 2억여원 규모다. 국방부는 현재 총리실로부터 관련 조사 결과를 넘겨 받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이날부터 9일 동안 국방연구원을 상대로 종합감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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