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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5·8월에 집중...저학년·횡단보도 사고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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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5·8월에 집중...저학년·횡단보도 사고多 14일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에서 도로교통공단 주최로 열린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에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교육을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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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어린이 교통사고가 일년 중 가장 잦은 달은 5월과 8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이 2일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동차보험 통계를 활용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개발원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10만6651명으로 전년 10만6852명보다 0.2% 감소했다.


그러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사고 비율은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작년 교통사고 피해자의 나이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1학년(8960명)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학년(8670명), 미취학 아동(8417명) 순이었다.


월별로 보면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5∼10월에 집중됐다. 전체 교통사고 피해자는 10월(9.0%)과 11월(8.9%)이 많았지만, 어린이 피해자는 유독 5월(9.5%)과 8월(10.0%)에 가장 많았다.


특히 교통 사고는 주말에 잦았다. 전체 사고에서 어린이 피해자가 차지하는 일평균 비중은 주말(20.9%)이 평일(11.6%)의 두배에 달했다.


시간대별로는 평일은 오후 3∼6시 하교 시간대에 많았다. 평일에는 학교수업 종료 후 방과 후 활동 또는 귀가 시간에 사고가 잦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주말에는 오후 1∼5시 시간대에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전체 피해자의 횡단보도 사고 비중은 10.2%였지만 어린이 피해자만 놓고 보면 20.5%로 2배 이상 많았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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