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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필리핀서 '카나브' 발매…해외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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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필리핀서 '카나브' 발매…해외시장 공략 속도 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카나브 필리핀 발매식에서 옹헨리 싱가포르 마운트엘리자베스병원 교수가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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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보령제약은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고혈압신약 '카나브' 발매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카나브는 지난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필리핀에서 처방이 이뤄지게 됐다.


발매식에는 현지 전문의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발매식을 겸한 심포지엄에서는 카나브 임상데이터가 발표됐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현지 전문의들이 카나브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 임상적 우수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필리핀 시장에서 빨리 안착할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성과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앞서 지난달 말 멕시코에서 '듀카브' 발매허가를 획득하며 중남미 시장 성과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듀카브는 카나브 성분인 피마사르탄과 암로디핀 성분을 합친 항고혈압복합제로, 멕시코 현지에서 '아라코듀어'라는 제품명으로 8월 발매된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2014년 아라코(카나브 단일제)에 이어 2016년 디아라코(카나브플러스, 이뇨복합제)를 선보였다. 올 3분기 전에는 고지혈증복합제인 투베로(파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의 발매허가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삼수 대표는 "한국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 뿐만 아니라 중남미 시장에서도 카나브 패밀리가 1위의 항고혈압제가 될 수 있도록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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