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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化…바다와 원도심 살려 균형발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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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419억 투자…수도권 최대 생태 힐링공원 조성
강화도 평화의 섬 선포식 등 평화 관광 테마 개발
'개항장 문화재생' 등 도시재생 분야 17개 세부사업 보강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化…바다와 원도심 살려 균형발전 꾀한다 소래생태습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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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수도권 최대 생태 힐링 공원으로 조성하고, 평화 관광 테마를 개발하는 등 원도심과 바다를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를 통해 도시 균형발전에 나선다.


시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 2차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역 최대의 생태관광자원임에도 활용이 미미했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소래지역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등을 추진해 인천대공원~장수천·운연천~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시흥갯골생태공원~관곡지(연꽃단지)~물왕저수지에 이르는 20㎞ 구간을 연계, 수도권 최대의 생태 힐링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소래습지에 5만㎡ 규모의 자연마당을 조성, 저어새·도요새류 등 야생조류의 대체서식공간을 확보하고 조류 관찰 전망대와 전시시설을 설치한다.


공원 인근 논현동 66의 85 공유수면에는 길이 800m, 폭 3m 규모의 해양 데크를 설치하고 장수천·운연천 하천 정비 사업도 벌인다.


아울러 인천대공원부터 시흥시 물왕저수지까지 보행로, 자전거도로를 정비하는 등 인접 관광자원과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4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1999년 폐염전을 중심으로 개장한 뒤 현재 남동구 논현동에 약 350만㎡ 규모로 조성돼 있다.


시는 또 인천만의 섬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평화 관광 테마를 개발해 강화도 평화의 섬 선포식, 그리운 금강산 음악제 개최, 연평·대청·백령도의 평화 섬 탐방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1차 균형발전 방안(도시재생, 교통인프라 확충, 해양친수도시 조성) 중 도시재생 분야에서 17개 세부사업을 대폭 보강했다.


우선 '개항장 문화시설을 활용한 문화재생' 과제에 '내항 재생사업'을 포함시켜 항만과 구도심 간의 상호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해수부와 공동으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발표하고, 1단계로 시민에 개방되는 1·8부두를 문화예술과 창업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인천대로 주변 도시재생' 사업은 그동안 추가로 구상한 뉴딜사업 및 거점개발사업을 포함해 주민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창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상생경제허브로 재탄생 중인 석남역 일원 재생에 이어 용현동 트리플씨(Triple-C)사업과 가좌IC주변 도시재생도 정부의 뉴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원도심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주거지 재생' 과제에는 재개발·재건축 해제지역 재정비를 포함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2018~2019)을 통해 인천형 정비 모델을 발굴하고, 그 일환 중 하나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 더불어마을 9곳을추진 중이다.


이밖에 '경제 생태계 및 삶이 풍요로운 문화조성' 과제에 전통시장 및 침체시장 활성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추진, 군부대 이전적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상시개방 추진, 원도심 야간디자인 명소화 사업, 건축자산 보전·활성화 방안 구축 사업을 추가했다.


'전통시장 및 침체시장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자 내달에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상권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에 추가된 '원도심 야간디자인 명소화 사업'은 인천시청 열린 광장, 인천대공원 벚꽃길, 내항 사일로, 수봉공원 송신탑 등 원도심 8곳을 아름다운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빛과 색을 활용한 예술작품과 레이저쇼 등으로 색다른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건축자산 보전·활성화 방안'을 위해선 올해 11월까지 건축자산 기초조사 및 진흥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친 뒤 내년부터 우수건축자산 등록 유도하고 기록화, 공모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1차 균형발전사업과 관련해 연안부두 바다쉼터·소래 해넘이 다리 해양데크 설계 입찰, 개항창조도시 마중물 사업으로 상상 플랫폼과 우회 고가 정비를 설계 중이다. 우각로 스토리텔링 및 상징공간과 성냥마을박물관을 완료하고, 승기천·수문통 물길 복원 타당성 용역을 착수했다.


또 인천대로 도로설계 입찰,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현장센터 개소, 더불어마을 9곳 선정, 마을 주택관리소 11곳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문화 오아시스 73건 선정, 인천뮤지엄파크 사전평가 신청, 부설주차장 1254면 개방, 스쿨존 내 어린이 안전을 위한 254곳 시설개선 등을 추진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발표는 지난해 선포한 1차 사업의 추진 실적을 시민께 알리는 동시에 2차 사업을 추가 발굴해 올해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인천만의 도시재생 로드맵의 완성도와 속도를 높이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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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이어 "현재 국토연구원과 함께 수립중인 '인천 원도심 균형발전계획'을 통해 인천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앙정부의 생활 SOC 확충사업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원도심 전 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시설을 분석, 쇠퇴·낙후된 지역의 필요시설 확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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