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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넷, 삼성전자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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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넷, 삼성전자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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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화투자증권에스넷에 대해 삼성전자의 대규모 설비투자,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대, 5G 상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에스넷에 대해 향후 삼성전자의 대규모 비메모리 설비투자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에스넷은 삼성그룹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워크통합(NI)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주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메모리, 비메모리,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 구축되는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넷은 SI/NI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권, 데이터 센터, 병원 등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는 가상화(SDN) 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은행 및 보험사들은 전자 문서,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처럼 서비스가 디지털화되면서 데이터 센터, 보안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넷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농협은행 등과 같은 주요 은행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에스넷의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은 5G에서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 연구원은 “특히 NFV 기반의 vEPC 기술은 복잡한 네트워크 망 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알고리즘이며, 5G 기지국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라며 “현재 관련 매출은 미미하지만 5G 기지국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56억원, 162억원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SI업체들의 올해 예상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1.14배와 비교해 에스넷의 10.5배 수준인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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