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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테러에 전세계 정상들 애도…각국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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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테러에 전세계 정상들 애도…각국 반응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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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폭탄 테러로 사망자가 290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전세계에서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종교인들은 물론이고 각국 정상, 정치가 들도 애도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스리랑카 콜롬보의 성 안토니오 성당과 호텔, 교회 등 8곳에서 잇따라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경찰 당국은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290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도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450명이었으나 500명을 넘어섰다.


다음은 각국에서 내놓은 애도 메시지.


스리랑카 테러에 전세계 정상들 애도…각국 반응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 주일에 슬프게도 스리랑카 공격 소식을 들었다. 기도 중에 공격을 당한 현지 기독교 공동체와 그런 잔인한 폭력에 희생된 모든 이와 함께 할 것이다. 비극적으로 죽은 모든 이와 이 끔찍한 사건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


◇로널드 로더 세계 유대인회 회장

=전세계 유대인들은 이 말도 안 되는 불법행동을 비난하며, 앞으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세우기를 호소한다. 특히 기독교에서 가장 신성한 시기에 이뤄진 야만적인 공격이다. 테러와의 전쟁은 국제 의제 최상위에 있어야 하며,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


스리랑카 테러에 전세계 정상들 애도…각국 반응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은 스리랑카의 위대한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도울 준비가 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냈는데, 첫 트윗에서 사망자 수를 1억3800만명이라고 잘못 썼다가 삭제, 수정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리랑카의 끔찍한 테러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한다. 그런 야만적인 행태가 일어나선 안 된다. 인도는 스리랑카 국민들과 슬픔을 나누고, 부상자와 유가족들과 함께하고 싶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파키스탄은 비탄의 시간에 빠져 있는 스리랑카와 완전하게 연대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에게 테러리스트들이 벌인 비극적 결과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스리랑카 테러에 전세계 정상들 애도…각국 반응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부활절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악의적 공격의 목표였다는 것이 정말 충격적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스리랑카 공격에 대해 깊은 슬픔을 표하며, 이런 가증스러운 행위에 대해 확고하게 비판한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교회와 호텔 등에 대한 이번 공격은 정말 소름 끼치며, 이 비극적인 사고의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동정을 표한다. 함께 맞서서 그들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공포와 야만은 결코 우리를 이길 수 없다.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부활절 일요일에도 증오를 뿌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공격은 기독교인에 대한 대량 학살의 현장이다. 무고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전 세계 종교 자유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평화롭게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였던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스리랑카 테러에 전세계 정상들 애도…각국 반응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이번 공격은 정말 파괴적이다. 뉴질랜드는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를 거부하며 종교의 자유와 안전하게 예배할 권리를 강조한다. 다같이 이런 폭력을 끝내기 위해 답을 찾아야 한다.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다. 한 종교에 대한 공격은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매우 강한 언어로 스리랑카 테러 공격을 비난한다. 이것은 모든 인류에 대한 공격이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


=스리랑카의 매우 친절한 정부와 사람들을 떠올리며 희생자들을 애도한다. 이번 공격 때문에 정말 슬퍼졌다. 테러리즘은 종교와 상관없이 세계적인 위협이다. 세계적으로 비난받아야 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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