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북·미 대화 골든타임 놓칠라'‥文 정부의 고심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트럼프, 5~6월 日·中 방문시 방한 성사 불투명
북·미 관계 견인 아이디어 고갈 속 북 행보 주목
미 보수언론, 트럼프의 종전선언 양보 주장

'북·미 대화 골든타임 놓칠라'‥文 정부의 고심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낮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장으로 향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6월 아시아 방문을 계기로 2차 북ㆍ미 정상회담 결렬 후 북ㆍ미 관계를 견인할 골든 타임이 다가오고 있지만 마땅한 해법이 없어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남은 한두 달 사이에 남북은 물론 북ㆍ미 접촉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18일 "5~6월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 시기에 남ㆍ북ㆍ미 3자 회담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문 특보의 발언이 정부 입장을 대변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하면서 이를 남ㆍ북ㆍ미 회담으로 이어가려는 해법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특보는 "이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톱다운' 방식의 협상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러한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방한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일왕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5월25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일본 정부가 19일 공식 발표했다. 이후 오는 6월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위해 또 일본을 방문한다. 중국과의 무역 분쟁 타결을 위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크다. 중국, 일본 모두 각자의 사정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방문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이 비좁은 틈을 우리 정부가 치고 들어가야 한다. 이와 관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했다고만 언급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뚜렷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 17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해제를 위한 상응 조치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상응 조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주제"라고 답했지만 방한 여부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톱다운식 해법에 앞서 실무협상이 필요하다는 언급도 했다. 이런 조건이면 한두 달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기반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 김 위원장이 이틀 연속 군부대를 방문해 신형 유도무기 시험 발사를 현장 지도하고 외무성 북미국장 명의로 북한과의 협상 파트너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교체를 요구한 것도 미묘한 변수다.


북한도 미국의 입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미국은 1차 북ㆍ미 정상회담 전 종전선언도 해줄 수 있다고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회담 후에는 입장을 바꿨다. 미 보수 매체 내셔널인터레스트(NI)조차 "미국이 2차 북ㆍ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스몰 딜'에 거의 합의하고도 회담장에서 판을 뒤집었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북측은 미국을 설득하지 못한 책임을 남측에 떠넘기고 있다. 김 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오지랖 넓은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할 것이 아니라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지적한 이유다. .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김 위원장은 미국을 자극할 핵전력은 아직 감추고 있지만 공군 및 미사일부대를 방문하며 자신이 언급했던 '새로운 길'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화를 재개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AD

미국 국가이익센터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국장은 NI 기고에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고갈된 상태다. 최근 열린 학회에서는 가수 레이디 가가를 북한에 보내는 게 어떻겠느냐는 발언까지 나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통해 현재의 교착 상태를 해소해야 한다"고 조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