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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물 마시는 것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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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물 마시는 것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우리 몸의 70% 이상이 물입니다. 우리 몸에는 물이 가장 좋은 보약입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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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우리 몸은 물을 꾸준히 요구합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몸은 소변 1.5ℓ(리터), 대변 0.1ℓ, 호흡 0.3~1ℓ, 대사활동 0.3ℓ, 땀 0.6ℓ 등 하루에 2.8~3.5ℓ 정도의 수분을 배출합니다.


배출량을 보면 사람은 하루에 최소 3ℓ 정도의 물은 마셔야 신진대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노폐물과 유해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피부에 염증과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피부에 수분이 충분하면 촉촉한 느낌이 유지되고, 노화도 늦출 수 있습니다.


물은 여러 가지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물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방광암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실수록 좋아 예방효과에 탁월합니다. 요로 결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요로결석 발병한 이후에도 배출을 도와주고 재발을 막는데 긍정정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뇌졸중 예방에도 좋은데 혈액의 농도를 낮춰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숙취해소를 위해서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켜 준다고 합니다.


물 섭취량이 부족하면 대변이 굳어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체내 수분 부족은 변비의 원인이 됩니다. 체내의 노폐물이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서라도 물을 많이 마셔야 하고, 공복감을 없애줘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물 마시는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잠자리에서 깨어난 이후에는 꼭 물을 한 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는 동안 우리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시켜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은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변비 예방에도 아주 좋습니다. 조상들의 '자리끼'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입니다. 자기 전에 머리맡에 물을 둔다면 깨어나서 바로 물을 마실 수 있겠지요.

[과학을읽다]물 마시는 것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물 마시는 것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양치 이후에도 물을 두 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체내의 기관들을 깨워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식사 30분 전쯤에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식사를 기다리면서, 또는 식사 중간에 물을 많이 마시는데 미리 물을 마셔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 때문에 과식을 막고, 소화를 촉진시켜 주는 역할도 합니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지켜야할 규칙입니다. 식후 양치질이 늦어거나 까먹었다면, 식후 30분에도 한 잔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이 물은 입 안을 헹궈주는 역할을 하는데 식후 입 안에 남아있는 세균들이 번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혹시 샤워를 하신다면 샤워 전에 한 잔을 마시길 권합니다. 혈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고, 잘 빠져 나가지 않던 노폐물들을 피부에서 배출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잠들기 전에도 꼭 한 잔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잠들기 전에 마시는 물은 뇌졸중, 심장마비, 다리 경련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다만,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잠들기 전에 물을 마시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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