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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이청아 "'늑대의 유혹' 이후 15년…이젠 액션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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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①]이청아 "'늑대의 유혹' 이후 15년…이젠 액션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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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가 데뷔작 ‘늑대의 유혹’ 이후 달라진 연기관을 밝혔다.


이청아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가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웹툰 작가 라라시스터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차용했다.


이청아가 극 중 하루씩 어제로 흐른 시간을 살게 된 은조 역으로 분한다.


이날 이청아는 자신의 데뷔작이 영화 ‘늑대의 유혹’(2004)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 '늑대의 유혹' 끝나고 작품을 많이 안 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그때는 학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연기자 전속계약 할 때 소속사에 '학업에 지장 없이 해달라'는 부탁도 하셨기 때문이다. 덕분에 20대는 친구들과 학업을 하는 기억이 배우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남들보다 준비 시간이 더 길게 걸린 걸 수도 있다. 방점을 앞에 찍어놓고 가니 그사이에 왜 활동이 없지? 하실 테지만 놀랍게도 제가 쉰 건 딱 1년밖에 안 된다. 어머니 안 좋으실 때 1년 쉰 거 외에는 한 번도 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청아는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진 연기관에 대해 전하기도. 그는 “'운빨로맨스' '해빙' '뱀파이어 탐정' 때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캔디형 이미지로부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는 각오로 작품을 골랐다. 비중이 작더라도 색깔을 다양하게 하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런데 요즘은 그게 사라졌다. 주어지는 기회에서 호기심과 흥미가 생기는 작품을 해보자고 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흥미가 가는 부분은 두드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생생할 때 액션을 해보고 싶다”며 “경찰 역할을 해보고 싶은데 안 돼서 '시골경찰'을 했다. 경찰복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킹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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