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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모 "中企 위기때 구원투수로"…기술보증기금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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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기념행사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파트너 될것

성장디딤돌,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


정윤모 "中企 위기때 구원투수로"…기술보증기금 30주년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파트너' 역할 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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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일 "중소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기보가 구원투수로 나섰고, 기보가 어려웠을 때에는 중소기업이 기보를 지켜줬다"면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30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술금융지원이라는 본원적 업무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벤처혁신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특히 "매출이 없는 기업, 저신용 기업임에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신규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성장의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며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보다 강화해 기술시장의 참여자들이 그 평가결과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범위를 대폭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지킴이'로서 "기술신탁, 기술거래등록, 기술임치, 특허공제 등 기술보호 전반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해 기술탈취의 위험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기보 임직원과 정관계, 업계 인사 등 약 350명이 참석했으며 창립기념 영상물 상영과 기금 30년사 봉정식, 새로운 비전 선포, 유공자 포상 등의 행사가 열렸다.


기보는 1989년 4월 기술신용보증기금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2016년 9월 기술보증기금법 개정에 따라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2017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되면서 기보 업무를 감독하는 주무기관이 금융위원회에서 중기부로 이관됐다.


기보는 설립 이후 120만개에 이르는 기술기업에 345조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7년 기술평가업무를 시작한 이후에는 총 66만건의 기술평가를 수행했다.



지난해 말 기준 '벤처천억기업(매출액 1000억원 이상 달성기업)' 572개 중 527개(92.1%), 코스닥등록기업 1351개 중 1112개(82.3%),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6개 중 4개 기업이 기보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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