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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 주총서 "5G 압승, 글로벌 KT"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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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 주총서 "5G 압승, 글로벌 KT"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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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5G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글로벌 KT로 거듭나겠다."


황창규 KT 회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주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주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5G라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5G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KT의 앞선 혁신기술을 더해 산업과 생활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 회장은 5G시대 견인을 위해 새로운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사장은 황 회장이 영입한 인물로 황 회장과 같이 삼성전자 출신이다. 김 사장은 2014년부터 경영기획부문 재무실장, 비서실장 등을 거치며 KT의 안살림을 맡아 왔다. 이 사장은 지난 1991년 KT에 입사한 이후 38년간 KT에 재직한 KT맨이다. 지난 10년간 KT의 신기술 신산업을 전담하며 5G 융합신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황 회장은 "김 사장은 회사의 전략 수립 및 추진을 총괄하던 인물"이라며 "이 사장은 오랜 KT R&D 경험을 기반으로 KT가 향후 5G 플랫폼 사업자로 역할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혁신적인 B2C, B2B 서비스를 확보해 5G시대를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지난해 발생한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에 대해 "피해고객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KT가 국민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전한 복구와 재발바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전 국민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며 KT는 예방과 보안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은 KT전국민주동지회가 주주소송에 들어갔다며 입장을 달라고 질의하자 "사실 이 자리와 무관한 것은 언급하기 어렵지만 관련 건은 당사 감사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KT는 이번 주총에서 배당금을 전년보다 100원 증가한 주당 110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금은 오는 4월 26일부터 지급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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