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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CJ ENM, 임금격차 해소 협약…협력 중소기업에 83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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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씨제이이엔엠(CJ ENM)은 홈쇼핑업계 처음으로 임금격차 해소 운동에 동참,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에게 834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지원을 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CJ ENM은 28일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이 밝혔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은 기존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운동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등 혁신성장 요소를 강화한 것이다. 동반위는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수기업,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 등과 20~30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CJ ENM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영·기술혁신형 협력기업 투자·육성(100억원)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사업(9억원) ▲협력기업 인센티브(18억원) 등 총 834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3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제값 쳐주기·제때 주기·상생결제로 주기)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도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 대금의 결정, 지급 시기·방식에 대해 같은 원칙을 준수한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CJ ENM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과 가격경쟁력 제고에도 힘써야 한다. 임직원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신규 고용도 확대해야 한다.


동반위는 CJ ENM과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매년 우수사례도 도출해 홍보할 예정이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국·내외 홈쇼핑 판매망을 보유한 대기업과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혁신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 중소기업은 강력한 유통망을 확보하게 되고, CJ ENM은 혁신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해 새로운 동반성장모델을 도입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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