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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천리로 마무리된 우리은행 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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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승인·사내이사 선임 등 원안대로 가결…별다른 잡음 없이 20여분만에 끝나

일사천리로 마무리된 우리은행 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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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은행의 주주총회가 일사천리로 마무리됐다. 최근 주가 부진과 올해 배당성향 축소로 일부 소액주주들의 지적이 있을 가능성도 예상됐지만,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터라 별다른 잡음 없이 20여분만에 끝났다.


우리은행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제 18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 18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오 상임감사위원은 씨티은행 커머셜비즈니스 부행장, KB캐피탈 대표를 거쳤다.


이사 보수한도는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한 총 8명에 대해 32억원 규모로 승인됐다.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날 주총장은 기관, 개인 주주들로 빼곡하게 찼다. 최근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부진한 데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도 올해 배당성향 축소로 일부 소액 주주들의 지적이 나올 가능성이 예상됐지만 주총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우리금융지주 올해 배당성향은 21.5%로 지난해(26.7%)보다 축소됐고, 다른 금융지주의 올해 배당성향과 견줘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하나금융지주 25.5%, KB금융 24.8%, 신한지주 23.9% 순).


주총에서는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일부 내부 보유를 통한 자본력 강화, 인수·합병(M&A) 추진이 중장기적으로 주주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주주 발언 등이 있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은행은 지난해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부문에서 모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주주가치를 높이고 타행이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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