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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요일에 읽는 전쟁사]일제의 첫 식민지, 오키나와의 '류큐국'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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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잔존 유민들에 의해 세워졌다는 설 존재
1879년 일제에 의해 강제점령...일제에 대한 경각심 높여
태평양전쟁 말기 10만명 학살...일본인으로 불리길 거부


[火요일에 읽는 전쟁사]일제의 첫 식민지, 오키나와의 '류큐국'을 아시나요? 오키나와 류큐국의 왕성이던 슈리성의 모습(사진=오키나와현 관광페이지/https://www.visitokinawa.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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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흔히 일제강점기 일본의 첫번째 대외식민지라 일컬어지는 지역은 대만이지만, 이보다 앞선 진짜 첫 식민지는 오키나와 일대의 독립국가였던 '류큐(琉球)'국이다. 1879년 일제의 무력침공으로 멸망한 이 비운의 왕조는 오늘날에도 주민 상당수가 자신들을 일본인으로 취급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17세기부터 시작된 일본과의 악연과 2차대전 당시의 참혹했던 트라우마가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류큐국은 공식적으로는 1429년, 이 지역에 있던 중산(中山)국의 쇼하시(尙巴志) 왕이란 인물이 오키나와 일대 섬을 모두 통일하고 세운 나라로 알려져있다. 이때부터로 따져도 이 왕국은 패망하기 전까지 45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한다. 이보다 앞서 12세기 말부터 13세기 말까지 일본과 중국, 고려일대에서 유이민들이 들어오면서 몇몇 소왕국들로 쪼개져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설에 의하면 이들 소왕국들은 1279년, 고려의 삼별초 세력이 제주도에서 여몽연합군에 패망한 이후 잔존세력들이 남하해 세웠다는 설이 있다.


이후 류큐국은 일본과 중국, 조선 3국을 잇는 중계 무역을 통해 세력을 확대하며 동아시아의 독립된 국가로 인정받게 된다. 17세기 말까지 일본과 중국 간 직교역로가 없었기 때문에 류큐국은 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물산을 일본에 전달하고, 일본의 주요 특산물인 은과 유황 등을 다시 중국에 수출하는 중계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 조선과도 활발한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에 조공을 보내거나 양국이 서로 표류민을 돌려보냈다는 기록 등이 남아있다.


[火요일에 읽는 전쟁사]일제의 첫 식민지, 오키나와의 '류큐국'을 아시나요? 오키나와의 전통 축제 중 하나인 '하리'의 모습. 파룡선으로 경주를 하는 행사는 류큐국이 세워진 15세기 중엽, 중국에서 넘어온 풍습으로 추정된다. 중국과 일본, 조선 3국의 중계무역으로 번영했던 류큐국의 옛 문화를 알려준다.(사진=오키나와현 관광페이지/https://www.visitokinawa.jp)


1751년 실학자 이중환이 쓴 택리지(擇里志)에도 유구국과 관련된 일화가 등장한다. 옛날 유구국 태자가 풍랑을 만나 전남 고흥까지 밀려왔는데, 이곳 팔영산에 위치한 능가사(楞伽寺)에 올라가 관음보살에게 일주일간 기도하며 고국에 돌아가기를 청했더니 큰 무사가 나타나 유구국 태자를 옆에 끼고 파도를 넘어갔다는 전설이다. 양국간 표류민에 대한 전설이 남았을 정도로 유구국과 조선의 교류는 꽤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류큐국이 일본과 얽히기 시작한 것은 1609년, 오늘날 가고시마 지역인 사쓰마 번에서 류큐국을 침공해 조공국으로 삼으면서부터로 알려져있다. 사쓰마 번은 임진왜란 전후부터 전쟁비용을 명목으로 류큐국을 계속 압박하다가 1609년, 3000명의 병력으로 침공을 개시했다. 전투에서 패배한 류큐국은 사쓰마 번의 조공국으로 전락했고, 사쓰마 번은 각종 명목을 만들어 엄청난 조공을 요구했다. 류큐국은 이를 메꾸기 위해 인두세를 부과했고, 주민들은 무거운 인두세를 더 내지 않기 위해 매해 제비뽑기로 사람을 죽여 인구를 조절하는 극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火요일에 읽는 전쟁사]일제의 첫 식민지, 오키나와의 '류큐국'을 아시나요? 류큐국의 마지막 임금인 쇼타이왕의 모습. 1879년 일제의 침략 이후 도쿄로 압송, 그곳에서 후작 지위를 받은 뒤 1901년 생애를 마쳤다.(사진=위키피디아)


그럼에도 류큐국은 계속 독립국 지위를 유지했다. 1854년 일본과 함께 미국과 통상조약을 체결, 개항을 시작했고 1872년 새 메이지정부가 류큐를 강제로 자국에 편입시키려하자 청나라와 미국을 끌어들여 독립을 유지코자했다. 이에 일본은 1879년 군경 600여명을 파견해 류큐국을 무력점령하고 국왕인 쇼타이왕은 도쿄로 압송해갔다. 이에 미국이 개입해 류큐 분할안 등을 내놓기도 했지만, 당시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벌어진 내전 진압이 바빴던 청나라가 일본의 류큐 강제점령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류큐국 전역은 일제의 첫 식민지로 전락했다. 이후 류큐국의 멸망이야기는 베트남, 조선 등 아시아 각국에서 회자되며 일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소재로 쓰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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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일제는 스스로 대외식민지라 표명하며 개발과 유화정책에 힘썼던 대만과 달리 오키나와 지역은 원래부터 일본영토인 내지(內地)라 분류하면서 가혹한 식민통치를 이어갔다. 태평양전쟁 말기에는 패색이 짙어졌음에도 주민들을 강제로 동원, 학살하며 전체 섬 주민의 30%에 이르는 10만명 이상의 주민이 희생되기도 했다. 1945년 일제 패망이후 1972년 일본에 반환되기 전까지 미군정이 이어졌다. 반환 이후 현재까지도 일본 본토에 대한 지역민들의 원한은 이어지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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