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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편의점주 60% "일손 부족"…경제산업성, 대형 편의점에 대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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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편의점주 10명 중 6명이 운영 중 일손 부족을 토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편의점을 24시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편의점주들의 '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편의점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대형 편의점 8곳의 가맹점주 3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1%가 "직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는 2014년 설문조사 결과(22%)에 비해 세 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가맹점주들은 인력 부족 상황에 대해 '모집을 해도 모이지 않는다', '일부 시간대에 근무하는 사람이 적다' 등을 언급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편의점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 문제가 일반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해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생활 인프라인 편의점의 지속성에 대한 문제"라면서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로손, 미니스탑 등 대형 편의점 4개사에 대응책을 만들고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또 다음달 편의점 4개사의 수장들과 만나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관련자들로 구성된 대응책 검토 조직을 수립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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