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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이번에는 매치"…'넘버 1' 존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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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서 '매치 킹' 도전, 데이와 매킬로이 우승 경쟁

우즈 "이번에는 매치"…'넘버 1' 존슨은? 타이거 우즈가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에서 '매치 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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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에는 '매치 킹'에 도전한다.


27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골프장(파71ㆍ7108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총상금 1025만 달러)가 바로 지구촌 골프계 최대 매치플레이 무대다. 64명의 선수가 축구의 월드컵처럼 16개 조로 나눠 조별 리그 3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전부터 서바이벌 게임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 우즈 "7개의 산을 넘어라"= 우즈는 전성기 4대 메이저와 WGC시리즈를 중심으로 스케줄을 짰고, 메이저 14승과 WGC시리즈 18승을 수확했다. WGC시리즈 상금만 무려 2600만 달러(294억원)를 벌었다. 이 대회는 2003년과 2004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2008년 우승을 더해 3승을 수확한 경험이 있다. 2013년(당시 액센추어매치플레이) 이후 6년 만의 출격이다.


올해 4개 대회에서 '톱 10'에 한 차례 진입하는 등 이미 워밍업을 마쳤다. 당초 지난 11일 끝난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목 부상에 제동이 걸렸지만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에서 여전히 파워를 과시해 몸 상태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다. 밸스파챔피언십을 건너 뛰고, 더플레이어스에서 약점으로 지적된 쇼트게임을 보완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우즈에게는 2015년부터 조별 리그를 도입했다는 게 반갑다. 처음에는 첫날부터 1대1 매치로 격돌하다가 상위 랭커들의 초반 탈락이라는 이변이 속출하자 흥행을 위해 월드스타들에게 최소한 3경기를 보장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16강전과 8강전, 4강전, 결승전까지 7개의 매치를 소화하는 강철체력이 필요한 이유다. 우즈는 "모든 경기를 다 치르고 싶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우즈 "이번에는 매치"…'넘버 1' 존슨은? 더스틴 존슨이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에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 존슨 "어게인 2017"=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2017년 파죽의 7연승을 앞세워 정상에 오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존슨은 더욱이 'WGC슬래머'다. 2013년 HSBC챔피언스를 기점으로 2015년 멕시코챔피언십(당시 캐딜락챔피언십)과 2016년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2017년 이 대회 등 서로 다른 4개의 우승컵을 모두 쓸어 담았다.


WGC시리즈에 유독 강하다는 이야기다. 2017년에는 멕시코챔피언십에 이어 이 대회에서 2013년 우즈(캐딜락챔피언십-브리지스톤) 이후 4년 만에 WGC시리즈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지난해 예선 3연패로 탈락했다는 게 의외다. 올해는 물론 사정이 다르다. 지난달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 초대 챔프에 등극한데 이어 멕시코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올라 가속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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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호주) 역시 2014년과 2016년 등 짝수해마다 우승한 역대 챔프다. 2014년이 하이라이트다. 최종일 빅토르 뒤비송(프랑스)과 5개 홀 연장사투를 더해 23번째 홀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2015년 챔프다. 지난 18일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해 신바람을 내고 있다. 한국은 안병훈(28)과 김시우(24ㆍCJ대한통운)가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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