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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구역에 주차했다" 차량 타이어 펑크내고 열쇠구멍에 본드 칠한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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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구역에 주차했다" 차량 타이어 펑크내고 열쇠구멍에 본드 칠한 30대 입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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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자신의 주차구역에 차량을 주차했다는 이유로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를 훼손하고 강력접착제를 칠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23일 오후 2시께 A씨는 부산 사상구 덕포동 자신의 집 앞 지정 주차구역에 주차된 승용차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구멍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20일 오후 5시34분께 A씨는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일하는 공장에서 다른 승용차가 자신의 주차구역에 주차했다는 이유로 차량 열쇠 구멍에 강력접착제를 칠해 열쇠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내 주차구역에 자꾸 다른 사람이 주차를 해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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