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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마지막회…'한반도의 마지막 선' DMZ 찾아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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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마지막회…'한반도의 마지막 선' DMZ 찾아 '뭉클' '선을 넘는 녀석들'의 선녀들이 남방한계선 통과를 위한 필수절차를 듣고 있다. / 사진 =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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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의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녀’들이 철원에 남아있는 노동당사와 한반도 최북단 DMZ에 입성하는 모습, 휴전선을 찾은 모습 등이 그려졌다.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 문근영 등의 ‘선녀’들은 노동당사를 찾아 철원 주민들과 얘기를 나눴다. 선녀들은 탄압받았던 지난 삶을 토로하는 철원 주민들과 가슴 먹먹한 장면을 맞이했다.


선녀들은 한반도 편의 최종 탐사지인 DMZ를 찾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선녀들은 DMZ로 가기 전 마지막 관문인 남방한계선 앞에서 방탄복과 방탄모를 착용했다. 이어 이들은 개인 신분 확인과 휴대전화 반납까지 마치고 승인이 나길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선녀들은 일제히 긴장된 모습과 승인이 나길 바라는 간절한 표정을 보였다. 통문에 도착한 지 약 1시간30분이 지나 선녀들은 출입 승인을 받았다.

'선을 넘는 녀석들' 마지막회…'한반도의 마지막 선' DMZ 찾아 '뭉클' 화살머리고지 GP로 이동중인 선녀들 / 사진 = MBC 캡처

'선을 넘는 녀석들' 마지막회…'한반도의 마지막 선' DMZ 찾아 '뭉클' 설민석의 설명을 듣고 있는 유병자와 문근영 / 사진 = MBC 캡처


선녀들은 남방한계선을 지나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이자 백마고지와 함께 한반도 중부 군사요충지인 화살머리고지 GP를 찾았다. 이곳에서 설민석은 “휴전협정까지 1년 반이 걸렸는데 현재 전선대로 영토가 정해지니깐 한 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서 계속 싸웠다”는 배경 설명을 했다. 선녀들은 유해 발굴 현장에서 6.25 전쟁 당시 유품과 장비들을 보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전사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선을 넘는 녀석들' 마지막회…'한반도의 마지막 선' DMZ 찾아 '뭉클' 군사분계선 코 앞에 다다른 문근영 / 사진 = MBC 캡처


선녀들은 이어 한반도의 ‘마지막 선’인 휴전선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휴전선에 도착한 선녀들은 얼음장처럼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병재는 “뭐야 뭐야”라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고, 전현무는 “가도 돼요?”라 묻기도 했다. 설민석은 “가슴이 떨린다”면서 벅차오른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다. 문근영은 “선의 실체를 보니깐 ‘선이라는 게 과연 뭘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임의로 그어 놓은 선인데 우리는 왜 넘을 수 없을까”라고 말했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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