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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기, 눈높이 낮춰야 할 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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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등 연간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조1553억원(YoY +7%), 영업이익은 2383억원(YoY)으로 전망된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각각 2%, 9% 하회하는 수치이다. 컴포넌트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8% 감소한 것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인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 S10향 공급 개시 및 자동차용 매출 확대로 가격이 견조했음에도 중국향 스마트폰 포함한 IT 전반적인 수요 약세로 물량이 전분기대비 7% 감소해 예상보다 그 폭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컴포넌트솔루션 부문의 2019년 실적 감소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라는 업황도 있지만, 생산라인 전환에 따른 물량 감소도 주요인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더 멀리 뛰기 위한 준비로 인한 것으로 전장 및 통신기지국, 산업기기향 수요 증가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주가에 반영됐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중장기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기 시작한 2017년 하반기 이후 저점 수준에 해당해 매수로 재접근을 고민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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