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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럭 미니마사지기 '히트'…에코마케팅 M&A 성공 주가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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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온라인 종합광고대행사 에코마케팅이 이달 들어 70% 가까이 상승했다. 자회사 데일리앤코가 기획한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마케팅 주가는 2만4050원으로 지난달 말 1만4300원 대비 68.2% 상승했다. 이 기간 기관 투자가외 외국인이 각각 187억원, 92억원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2003년 설립한 에코마케팅은 광고주에게 가장 효과적인 타겟과 미디어를 선별해 광고를 노출하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컨설팅 역량을 갖고 있다. 2017년 8월 동영상 콘텐츠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데일리앤코 지분 51%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노승은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데일리앤코는 모회사 본업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에코마케팅의 리소스를 활용해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기획해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일리앤코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은 클럭의 '미니 마사지'기"라며 "지난해 7월 출시한 이후로 5개월 만에 80만개를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클럭의 미니마사지기 판매 호조는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판매가 지속하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높아 일회성 히트상품이 아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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