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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이선균 "내가 연기하면 유독 지질해…멋있는 척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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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④]이선균 "내가 연기하면 유독 지질해…멋있는 척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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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악질경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영화에서 이선균은 비리가 일상인 악질경찰 조필호 역으로 분한다.


이날 캐릭터에 대해 이선균은 “잡범이다”라고 표현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정범 감독의 전작에서 등장하던 멋있고 무게 잡는 주인공이 아니라 현실적인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조필호에 대해 이선균은 “이익을 위해 못된 일도 서슴지 않고 하는 캐릭터다. 겁이 많아서 악한 행동을 할 때 하는 자기방어 하는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을 보탰다.


그러면서 “제가 시나리오보다 더 지질하게 그리는 능력이 있는 거 같다. 멋있는 척하는 게 싫다”며 “유독 지질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이선균은 “후회는 없다”고 개봉을 앞둔 심경을 담담히 전했다. 그는 “흥행이 참패할지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만든 일원으로 마음을 다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연기는 100% 만족 못 한다”며 “그렇지만 나쁘지 않은 거 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저희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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