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황교안 "대한민국이 알바천국이 됐다…文정부 '일자리 사기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황교안 "대한민국이 알바천국이 됐다…文정부 '일자리 사기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알바천국이 됐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계청 2월 고용동향은 한마디로 이 정권의 '일자리 사기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통계청은 13일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6만3000명 증가한 263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는 내용의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작년 2월에 비해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고 하는데 실질적인 고용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됐다"며 "청년체감실업률은 역대 최악인 24.4%를 기록했고 3040 일자리는 24만3000개나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또 민간이 만드는 양질 일자리 중 제조업·금융업·도소매업은 26만명 가까이 취업자가 감소했다"며 "이는 좋은 일자리들이 줄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대표는 또 "실업자는 급기야 130만명을 넘었다. 단기 땜질용 일자리만 대폭 늘어났다"라며 "세금으로 알바를 만드는 능력밖에 없는 무능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아울러 "54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일자리 예산을 어디다 다 쓰고 이처럼 참담한 고용 성적표를 받았는지 철저히 따질 것"이라며 "경제백서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서 일자리 예산 행방을 비롯해 경제 실정을 낱낱이 조목조목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