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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슈펙스, 바이오 사업 기대로 이틀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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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바이오베터(개량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나선 슈펙스비앤피가 이틀째 강세다. 과립세포군 촉진인자(G-CSF Biobetter)의 유럽 특허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24분 슈펙스비앤피는 전날보다 29.94% 오른 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 이틀 연속 급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슈펙스비앤피는 전날 과립세포군 촉진인자(G-CSF 바이오베터)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특허 등록의 정식명칭은 '과립구 콜로니 자극인자 변이 단백질 또는 이의 트랜스페린 융합단백질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이다.


G-CSF는 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다. 호중구감소증은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백혈구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항암 화학요법 환자와 골수이식 환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필수적인 치료 보조제다. G-CSF의 대표적인 치료제는 미국 암젠사(Amgen)사 개발한 뉴라스타(Neulasta)다. 2017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46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앞으로 SUPEX G-CSF 바이오베터가 허가를 받으면 유럽 국가에서 8년간 독점적인 마케팅(Marketing Exclusivity) 권한을 가질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특허등록을 시작으로 미국과 같은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특허권을 취득할 것"이라며 "G-CSF 바이오베터는 기존 타사 약품 대비 약효가 우수하고 가격 또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환자의 암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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