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펄어비스, 일본 성과는 기대 이상"

하이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1만원 제시…12일 종가 18만4100원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일본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 12일 종가는 18만4100원이다.

13일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매출액이 '리니지M'을 넘겼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달 26일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2일 기준 일본 양대 마켓 매출 5위를 달성했다. 일매출액은 1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출시 첫 주에는 마켓사업자의 순위 산정 방식으로 인해 실제 매출액 순위와 공개되는 매출 순위의 괴리가 발생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출시한 지 2 주가 지난 현 시점에서는 매출 순위가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 순위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던 넷마블의 '리니지 2 레볼루션'은 출시 초기에 일본 시장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동안 상위 10위권을 유지했다. 그 이후 50위권까지 하락했으나 업데이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20위권까지 반등하기도 한다"며 "이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더불어 검은사막 모바일은 상대적으로 확률형 아이템 매출 비중이 적고 콘텐츠 업데이트가 빨라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