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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비·눈 온다…오후부터 전국 미세먼지 '보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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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비·눈 온다…오후부터 전국 미세먼지 '보통'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에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5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뿌연 하늘 아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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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7일 우리나라에 북풍이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를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중 일부 지역에는 비와 눈도 내려 미세먼지를 씻어내겠다.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할해지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ㆍ경북ㆍ경남 동해안은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강원 산지에는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이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도 서서히 걷히겠다. 이날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심하다가 오후부터 '보통'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산·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북풍과 북동풍 기류가 수렴되는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은 오전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일평균은 '나쁨' 수준이겠으나 늦은 오후에는 청정하고 강한 북풍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높겠다. 오전 현재 기온은 서울이 3.7도, 인천 3.7도, 수원 0.5도, 춘천 3.9도, 강릉 4.5도, 청주 4.5도, 대전 4.1도, 전주 4.4도, 광주 4도, 제주 7.9도, 대구 7.4도, 부산 8.1도, 울산 6.7도, 창원 6.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오후까지 옅은 안개가 곳곳에 낄 것으로 보인다.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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