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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9]"T1, FC바르셀로나로 키운다" SKT·컴캐스트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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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9]"T1, FC바르셀로나로 키운다" SKT·컴캐스트 맞손 이재신 SK텔레콤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 팀장, 허석준 SK텔레콤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그룹장, 터커 로버츠 컴캐스트 스펙타코어 e스포츠 총괄, 조 마쉬 필라델피아 퓨전 사업총괄, 팀 버크먼 컴캐스트 스펙타코어 커뮤니케이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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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SK텔레콤이 미국 최대 케이블TVㆍ방송회사 컴캐스트와 손잡고 '글로벌 e스포츠 산업'에 진출한다. e스포츠구단인 T1을 'FC바르셀로나'와 같은 글로벌 대표 명문구단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24일(현지시간)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컴캐스트그룹의 자회사 스펙타코어와 e스포츠ㆍ게임 공동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T1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설립' 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컴캐스트는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케이블TV ㆍ 방송회사다. 시가총액 약 174조원, 연매출은 약 110조원에 달한다.


양사가 추진 중인 조인트벤처의 모체는 SK텔레콤이 2004년 창단한 e스포츠 구단 T1이다. SK텔레콤이 최대주주로, 컴캐스트는 지분 투자를 통해 2대 주주가 되기로 잠정 합의했다. T1은 한국에서 활동하면서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문 e스포츠 구단'이다.


'e스포츠' 잠재력을 일찍 확인하고, 이번 조인트벤처를 장기간 준비해왔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세계 e스포츠 산업은 지난해 8억 69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에서 2022년 29억 6300만 달러(약 3.3조) 규모로 매해 35% 급성장하고 있다. 핵심 수익원인 상금, 중계권, 스폰서십, 광고, 상품 판매만 종합한 규모다. 약 101억 달러(11.3조원) 규모의 게임 스트리밍 시장을 포함하면 지난해 관련 산업 규모는 연간 12조원대로 커진다.


양사는 ▲글로벌 e스포츠팀 공동 운영 ▲콘텐츠 공동 제작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등 사업을 전세계 2억 명에 육박하는 e스포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 미국, 유럽에서 글로벌 e스포츠 팀 운영을 추진하며 중계권,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FC바르셀로나'와 같은 글로벌 대표 구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e스포츠, 미디어 등 New ICT 사업 확대를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를 얻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강화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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