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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 재단, '아동 성추행 논란' 담은 다큐영화 방영 HBO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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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 재단, '아동 성추행 논란' 담은 다큐영화 방영 HBO와 소송 2019년 1월 26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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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마이클잭슨 재단이 다큐멘터리 '네버랜드를 떠나며'(Leaving Neverland)를 상영하기로 한 미국 채널 HBO를 상대로 1억 달러(1천126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영화 전문 유료 케이블 채널 HBO는 3월 다큐멘터리 영화 '네버랜드를 떠나며'를 상영할 예정이었다. 해당 영화는 유년시절 마이클 잭슨으로 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와 관련해 마이클잭슨 재단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대법원에 "HBO가 잭슨을 1992년 잭슨을 폄하하지 않기로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단은 "당시 HBO가 루마니아 부크레슈티에서 열린 잭슨의 2번째 공식 월드 투어 '데인저러스(Dangerous) 월드 투어' 방영권을 가져가는 대신 마이클 잭슨을 비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HBO 측은 "재단 측이 필사적으로 다큐멘터리 방영을 저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모든 이들이 이를 보고 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성명을 발표했으나 합의 위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 영화는 지난달 열린 '2019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공개된 후 팬들의 항의와 방해 시위 등 파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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