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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018년 임단협 최종 타결…찬성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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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도 찬성 54%로 2018년 임금협상 타결

현대重, 2018년 임단협 최종 타결…찬성 50.9%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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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중공업 노사가 우여곡절 끝에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은 20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이 찬성 50.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8546명 중 90.5%인 773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0.9%(3939명), 반대 48.3%(3738명), 무효 0.2%(16명), 기권 0.5%(41명)로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올해 말까지 고용 보장 ▲성과금 110% ▲격려금 100%+30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상견례를 가진 이후 연말에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지난달 25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한 차례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설 전 타결을 위해 지난달 29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조가 31일로 예정됐던 두 번째 조합원 총회를 연기했고, 20일이 지난 이날에야 총회가 열려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늦게나마 지난해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노조도 회사의 재도약 노력에 힘을 보태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조합원 총회를 가진 현대일렉트릭도 찬성률 54%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달 25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이미 잠정합의안을 가결해 한 바 있어, 이번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의 합의안 가결로 현대중공업(임단협)과 분할 3개사(임협) 모두 2018년 임단협 및 임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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