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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외부 인사 잇단 영입…상장은 '주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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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외부 인사 잇단 영입…상장은 '주춤'(종합)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가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성장판 자극 마사지'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마사지' 기능을 가진 안마의자 '하이키'를 출시했다. 박상현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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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바디프랜드가 국내외 유수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며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를 고급화하고자 루이비통과 로에베 등 명품 브랜드의 아트 디렉터를 역임한 빈센트 뒤 사르텔을 디자이너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르텔은 바디프랜드에서 안마의자를 비롯한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의 디자인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디올 출신의 이종규 대표를 유럽 법인장으로 선임하는 등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기 위해 전문 인력도 다수 충원했다. 인수합병(M&A) 전문가인 함희준 이사를 영입해 신설 부서인 글로벌전략본부 총괄 업무와 IPO 준비를 맡겼다. 또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의 박태영 변호사를 글로벌법무실장으로 발탁해 바디프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 준법경영, 법률자문 등을 주도하도록 했다.


상근감사로는 정진환 변호사를 선임해 사내 변호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9기로 그동안 헬스케어와 교육 등의 규제산업과 준법감시 분야에서 활동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수의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인수합병 등을 자문해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회사가 규모적으로 성장하고, IPO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글로벌 인재 영입으로 막강한 진용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가 임금체불 혐의로 형사 입건되고, 사내 '갑질' 논란이 일어나는 등 불미스러운 일로 바디프랜드의 상장 예비 심사는 일시 중단된 상태다. 바디프랜드의 코스피 상장은 현재로서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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