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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3월 중 국내 공항 12곳의 민영화 절차를 개시한다고 발표하며 시장 개방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상파울루발 보도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3월 중 입찰을 진행하는 국내 공항 12곳의 명단을 공개하며 "35억레알(1조600억원) 이상의 투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입찰계획 명단에 오른 공항은 브라질 제3의 대도시이자 북동부 페르남부쿠주의 주도인 헤시페를 비롯해, 마세이오 AL, 아라카주 SE, 주아제이루 두 노르테 CE, 주앙페소아, 캄피나그란데 PB 등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언급한 공항의 모든 입찰은 앞서 발표된 바와 같이 3월까지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정부는 이들 공항을 지역별로 북동부, 남부, 중부 등 3블록으로 나눠 민간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입찰일은 3월12일께로 예상된다. 7월 이후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전 정권에서 진행돼 온 공항 민영화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자신의 공로로 가져오고자 하는 의도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평가했다. 브라질에서 두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은 민영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향후 민영화 계획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른바 '남미 트럼프'로 불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취임 후 트위터 등에 주요 정책 등을 발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여론전을 따라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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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일께 연금개혁안을 들고 의회를 찾을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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