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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공정·혁신·협력"…창립 30주년 가치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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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공정·혁신·협력"…창립 30주년 가치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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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조직의 가치체계를 새롭게 수립한다.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 등을 재설정하고 기술금융지원기관에서 '벤처혁신 종합기관'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11일 기보에 따르면 오는 4월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임직원과 외부인사 등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비전 선포식과 창립기념 영상물 상영, 감사패 증정ㆍ표창 수여,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중소기업 제품 시연회도 열 계획이다.


기보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에 앞서 전문 컨설팅 기관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 재수립 작업에 착수했다. 전직원 대상 비전(안) 내부 공모전, 외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방향성을 제시했다.


내부 임직원과 국민 및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하는 넘버원 혁신 파트너', '기술에 가치를 더하는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플랫폼'을 각각 1순위, 2순위로 꼽았다.


또 핵심가치 선호도 조사 결과, '공정ㆍ혁신ㆍ협력'이 1위로 나타났다. 공정한 평가 및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동반하는 기술평가를 실시하며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등이 없는 공정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의미다.


생산적인 문제의식과 끊임없는 혁신활동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의미도 있다. 내부구성원 및 이해관계자간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신뢰를 얻고 상생해 나간다는 가치도 담겨 있다.


기보는 이 같은 비전과 핵심가치 재수립 등을 통해 올해 기술평가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 결성해 대ㆍ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간 기술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소기업 확산을 위해 혁신성장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보증 확대 등 기술ㆍ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 30년의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성공적인 기념행사를 통한 기금 홍보와 재도약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 정책수요 맞춤형 보증 지원을 통한 청년창업, 일자리창출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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