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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언론 "中 1Q 경제성장률 6%에 그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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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올해에도 중국의 경제 하방 압력이 지속돼 1분기 성장률이 6%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산하 경제일간지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1면 기사에서 올해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6%를 기록, 역대 최저 수준으로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지난해 중국 경제가 내우외환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으며 올해도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각종 기관들이 연초 중국 경제의 약해진 상황을 반영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를 볼때 올해 중국 경제가 하방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게될 것이며 1분기엔 6%, 올해 전체는 6.3% 수준으로 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지방 '양회'를 끝낸 30개 성(省)·시(市) 가운데 22개 성·시가 GDP 성장률 목표를 하향 조정한 반면 4개 지역이 상향조정했고, 30개 성·시의 평균 하향 조정폭은 0.4%P에 달한다고 전했다. 가장 많이 하향 조정한 지역은 그 폭이 1.5%p에 달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1월 중국 제조업 경기지표 PMI가 49.5를 기록해 2개월 연속 기준점 50을 밑돌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미국과 유럽 경제 역시 약해지고 있다며 전세계 경제의 회복 보폭도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유럽연합, 영국, 호주 등이 잇따라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6.4%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1분기 수준으로 내려온 상황이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 역시 6.6%를 기록해 연간 기준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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