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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완성차 실적, 전년비 5% 감소…수출 부진 심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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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올해 1월 국내 완성차 업계의 실적이 전년대비 5.5% 감소한 58만6039대로 집계됐다. 내수는 늘었으나 수출이 감소폭을 키우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1월 판매량은 58만6039대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 내수 판매가 11만7464대로 4.5% 늘었으나 수출이 46만8575대로 전년비 7.7%의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해외판매에서 전년비 12.2% 감소한 25만2873대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수출 부진을 주도했고, 한국GM과 르노삼성도 각각 2.6%, 44.8% 감소한 3만3652대, 8519대로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르노삼성과 한국GM이 전년비 19.2%, 35.6% 감소한 5174대, 5053대를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쌍용차는 주력 차종의 선전으로 17.5%, 14.5% 증가했다.


현대차, 中시장 부진으로 수출 12.2% 감소


현대차는 1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7.7% 감소한 31만3313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이 6만440대, 해외 시장이 25만2873대로 국내 판매는 전년비 17.5%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에서 12.2%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와 중국법인의 체질 개선이 지속되며 중국 시장 부진 영향이 컸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450대 포함)가 1만77대 팔리며 국내 승용차 판매를 이끌었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가 7001대, 팰리세이드 5903대, 투싼 3651대로 총 1만8886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는 본격 판매 돌입과 동시에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역대 최다 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누적 계약 대수도 4만5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상황과 고객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K시리즈 인기로 내수·수출 동반 증가


기아차는 K시리즈의 호조로 내수와 수출이 동반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1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0만8908대를 판매했다. 국내 3만8010대, 해외 17만 898대를 판매하며 각각 2.8% 감소, 2.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승용 시장에서는 K3가 가장 많이 팔리면서 승용 부문 실적(1만7921대)을 이끌었고. K시리즈의 경우 K3(4148대), K5(3287대), K7(3000대), K9(1047대) 등 총 1만1482대가 팔리며 판매량이 전년비 45.4% 증가했다. 특히 K9은 10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돌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8배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2.2% 증가한 총 17만898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5.8% 증가한 3만7880대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3718대, 포르테(K3)가 1만5808대로 뒤를 이었다.


쌍용차, 16년만에 1월 판매 최대…렉스턴 스포츠 효과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론칭으로 내수판매가 전년대비 14.5% 늘어난 8787대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1월 실적 기준으로 지난 2003년 1월(1만3027대) 이후 16년만에 최대치다. 반면 수출도(CKD 포함) 전년대비 4.1% 증가한 2633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1월 실적은 1만1420대로 전년비 11.9% 증가헀다.


지난해 11월부터 2달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해온 렉스턴 스포츠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가세하면서 3달 연속 월 최대판매 실적을 새로 쓰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도 렉스턴 스포츠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생산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 르노삼성, 수출·내수 동반 감소…QM6가 유일한 효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1월 내수 5174대, 수출 8519대로 총 1만36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7.3% 줄어든 수치로, QM6를 제외한 전 차종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전년비 19.2% 감소한 5174대가 판매됐으며, 수출은 44.8% 줄어든 8519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QM6는 2845대 판매되며 전년대비 31.6% 유일한 증가세를 나타낸 모델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의 1월 수출은 전년대비 44.8%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는 11.3%의 증가세를 보였다. 북미 수출용 차종인 닛산 로그는 전월보다 1.2% 늘어나 총 7265대가 선적됐으며,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전월 대비 161.3% 증가한 1254대가 해외 판매됐다.


◆ 한국GM, 내수판매 5000대 수준…전월·전년대비 급감


한국GM은 올해 1월 한달동안 총 3만8705대를 판매했다. 내수시장 판매 급감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8.7% 줄어들었다.


1월 중 내수 판매는 5053대로 전년대비 35.6% 줄어들었으며 전월대비로는 52% 크게 감소했다. 수출도 3만3652대로 전년비 2.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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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로는 쉐보레 스파크가 2164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으며, 지난해 24만대 가까이 수출되며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기록한 트랙스는 1월에도 2만188대가 수출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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