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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산울림 '분도의 포도'·'헤카베' 앙코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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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산울림 '분도의 포도'·'헤카베' 앙코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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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소극장 산울림은 올해 '산울림 고전극장'에 선보일 작품으로 '분도의 포도'와 '헤카베'를 선정했다고 31일 전했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신진 연극단체와 소극장 산울림이 함께 만들어가는 레퍼토리 기획프로그램이다. 2013년 1월 시작해 지난해까지 열다섯 개 단체가 스물여덟 작품을 공연했다.


2019년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에서는 2013년부터 공연된 작품 스물여덟 편 중 큰 사랑을 받은 작품 두 개를 선정해 무대에 올린다.


분노의 포도는 최현미 연출로 극단 걸판이 내달 20일부터 3월3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극한의 처지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존 스타인벡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분노의 포도는 발표 이듬해 존 포드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됐으며 세계 각국에서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극단 걸판은 2014년 영화를 각색해 산울림 고전극장 무대에서 분노의 포도를 선보였다.


헤카베는 이기쁨 연출로 창작집단 LAS가 3월6일부터 17일까지 공연한다.


헤카베는 고대 그리스 3대 비극작가 중 한 명인 에우리피데스가 쓴 고전이다.



헤카베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의 왕비다. 헤카베가 신원 미상의 여성들과 함께 공모해 자신의 사위이자 트라케의 왕인 폴뤼메스토르의 눈을 찌르고 그의 아들들을 죽인다. 헤카베 그리스 연합군 총사령관 아가멤논의 법정에서 시작된 재판에서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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