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과의 동행'…규제발굴 애로해결

지난해 11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개최한 '2018 스타트업 박람회' 모습(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규제발굴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과의 동행'의 운영을 시작한다. 스타트업계 규제애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3월 초 '스타트업과의 동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계의 온오프라인연계(O2O) 분야에 대한 규제애로 발굴과 개선을 위한 취지다. 중기부는 그동안 민관합동 규제해결 끝장캠프를 통해 e-모빌리티, 의료기기 분야 핵심 규제애로 해소를 추진했으며 이번 스타트업과의 동행은 그 세 번째 행사다.

모바일 인터넷 확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중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환경변화에 민감한 스타트업의 특성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제안된 과제별 댓글 현황 및 공감 추천 순위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개선 타당성이 높고, 사회적 협의가 필요한 과제는 본 행사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는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모바일 웹을 통해 패널과 참석자간 질의응답 등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다. 창업ㆍO2O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논의 범위도 규제 해소에 한정하지 않고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판로확대, 성장전략 마련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랭킹퀴즈, 사은품 증정 등 사전 이벤트를 통해 행사 인지도를 제고하고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O2O 분야는 창업기업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적인 규제애로 제기에 따라 과제로 선정했다"며 "이번 행사를 스타트업 기획사와 공동 추진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