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프라엘·셀리턴·보미라이 이어 파나소닉까지…"지금이 셀프 뷰티기기 전성기"

시계아이콘02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이나영·강소라·최지우·이민정 등 톱 배우 모델로 나서

톤업과 탄력 등 효과…구매자 몰려 품절사태 기록도

프라엘·셀리턴·보미라이 이어 파나소닉까지…"지금이 셀프 뷰티기기 전성기"
AD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최근 1~2년새 3040 여성들 사이에서 단연 '핫'한 화제는 셀프 뷰티 디바이스다. 과거 영양크림과 마스크팩 등에 그쳤던 여성들의 홈 뷰티케어가 전문 디바이스를 이용한 관리로 진화한 것. 최소 수십 만원에서 많게는 수백 만원까지 지불해야하는 '피부과 관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흉내낼 수 있어 꾸준한 관리를 위한 여성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내로라하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들까지 뷰티 디바이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뉴스킨 갈바닉 vs 메르비 vs 누페이스 트리니티 등의 디바이스가 피부결 개선, 리프팅 효과 등으로 가장 유명세를 탔지만 최근 LG프라엘과 셀리턴이 독보적으로 2강 구도를 형성했다.


LG프라엘의 ‘더마 LED 마스크’는 LG전자가 대기업 최초로 출시한 뷰티 디바이스로, 2017년 9월 출시와 동시에 배우 이나영을 모델로 내세워 뷰티 마스크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이나영 마스크’로 유명한 LG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는 120개의 LED가 피부 톤업과 탄력을 관리해주며, 진피까지 자극해 코어 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LG프라엘은 이 제품 외에도 ‘토탈 리프트 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모션 클렌저’ 등 총 4종의 기기를 선보였으며, 홈쇼핑 첫 방송부터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0월 월평균 매출량은 출시 당시와 비교해 7배 이상 늘었으며, 지난해 11월 이베이코리아가 진행한 한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빅스마일데이’에서 약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점 등에서는 품절 사태를 기록해 구입이 어려울 정도다.

프라엘·셀리턴·보미라이 이어 파나소닉까지…"지금이 셀프 뷰티기기 전성기"


셀리턴은 뷰티케어 중소기업 부자가 2017년 1월 출시한 LED 마스크다. LG프라엘보다 먼저 출시됐으나, 지난해 3월 배우 강소라를 모델로 기용하며 늦깍이 마케팅을 통해 2강 구도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강소라 마스크’로 불리는 ‘셀리턴 LED 마스크’는 LED 개수에 따라 라이트, 스탠다드, 프리미엄 세 가지로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최근에는 남성 소비자를 공략한 ‘블랙에디션 LED 마스크’를 출시했다.


셀리턴 LED 마스크는 뷰티 박람회를 적극 활용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2015년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에서 첫 제품을 내놓고 2년 만인 2017년엔 2016년 대비 무려 32배 급증한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홈쇼핑 론칭 첫해에 10만콜을 기록하는 등 뷰티 마스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프라엘·셀리턴·보미라이 이어 파나소닉까지…"지금이 셀프 뷰티기기 전성기"


보미라이 또한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원적외선 마스크를 출시하며 기존 2강 구도의 뷰티 마스크 시장 판도를 흔들고 3파전 형성에 불을 지폈다. 론칭과 동시에 배우 최지우를 모델로 발탁해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TVC 공개와 홈쇼핑 론칭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후발주자 답지 않게 빠르게 뷰티 마스크 시장에 흡수되고 있다.


일명 ‘최지우 마스크’로 불리는 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는 기존 뷰티 마스크와 달리 국내 최초로 원적외선을 핵심 기술로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원적외선을 활용해 전자파 걱정이 없으며, 착용 시 눈부심 현상이 없어 안전하고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원적외선 패드에는 특허 등록된 ‘골드시트’를 부착해 인체 온도에서도 90.2%의 높은 방사율을 자랑하며, 1분에 2000회씩 세포를 진동시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지난달 롯데홈쇼핑 첫 론칭 방송서 목표 상담 예약 콜 수 달성은 물론 방송 이후 문의전화 폭주, 홈페이지 접속 일시적 마비 등 론칭 4개월 여만에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프라엘·셀리턴·보미라이 이어 파나소닉까지…"지금이 셀프 뷰티기기 전성기"


가장 최근에는 파나소닉코리아가 국내 처음으로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경쟁에 나섰다. 파나소닉코리아가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선보인 '파나소닉 뷰티 에스테' 4종은 '클렌징 브러시', '페이셜 스티머', '이온 이펙터', 'RF 초음파 리프터' 등이다. 메이크업 제거, 클렌징, 피부 토닝, 보습, 리프팅 등 집에서도 전문 뷰티숍 수준의 피부 관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페이셜 리프터 제품은 초당 100만번(1MHz)의 미세한 마이크로 진동을 피부에 전달하는 초음파 기술과 온열 기능을 통해 피부 속 진피층을 자극, RF(진피층에 열 자극을 전달하는 고주파 전류) 침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자체 테스트 결과 1번만 사용해도 진피의 수분 함유량이 증가하고 피부 탄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코리아 모델로는 배우 이민정이 선정됐다.


AD

4년째 셀프 뷰티 디바이스를 이용해왔다는 전하나(30)씨는 "디바이스를 꾸준히 이용한 결과 피부과를 다녀온 만큼은 아니지만 전과는 확실히 다르게 피부가 반짝거리고 무너지던 턱선이 정리되는 것이 느껴졌다"며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