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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마스터플랜 중심… 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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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마스터플랜 중심… 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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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용산마스터플랜의 핵심 주거지로 꼽히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이 본격적인 재개발에 나선다. 용산 집값 급등에 일대 정비사업은 지난해부터 속도 조절에 들어간 상태지만 정비창 일대 재개발은 사업 초기 단계로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최근 세부 정비안을 수립하기 위한 설계 용역에 나섰다. 지난해 4월 정비구역 지정 후 연말께 추진위원회 설립까지 끝낸 점을 감안하면 불과 1년만에 세부 설계 수립에 들어가는 셈이다.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은 국제업무지구 남동쪽에 인접한 낙후된 주거지다. 하지만 용산 중심부 한강변에 위치한데다 부지면적만 7만2000㎡에 달해 향후 추진될 용산마스터플랜의 핵심지로 평가 받았다. 정비구역 지정은 지난해 4월 받았지만 앞서 10여년간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개발 방식에 대한 토지주들의 이견 탓에 한때는 구역 분리가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12월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넘어서고 이듬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인가까지 받아내며 속도를 냈다. 이 과정에서 용산 집값 급등에 따른 여파로 서울시가 용산마스터플랜 추진을 무기한 연기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정비안 수정 단계인 탓에 사업 추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용산마스터플랜은 용산역 일대의 전체적인 개발 밑그림을 담는 작업으로 2013년 무산된 후 재추진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정비안까지 모두 포함된다.


추진위는 이번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까지 최대한 일정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현재 마련된 정비안에는 지상 39층 규모의 주상복합 8동, 업무동 2동, 오피스텔동 2동의 건립 계획이 잡혔다.


또 친환경 설계로 입지적 여건과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판상형을 적용할 방침이다. 건축물에는 열교차단재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태양광발전설비, 로이복층유리 등 입주 만족도를 높이는 친환경 소재를 대폭 적용된다. 구역 내 커뮤니티로는 상가와 필로티ㆍ캐노피 등을 활용한 생활가로가 들어선다. 데크 위 공원ㆍ녹지는 입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국제업무지구와 주도로를 연결하는 문화공원은 역사가 담긴 조형물이 채워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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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지난해 발표될 예정이던 용산마스터플랜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지만 용산역 주변부 구역별 정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면부의 경우 1구역을 제외한 2구역(용산 푸르지오 써밋), 3구역(래미안 용산)은 지난해 초고층 주상복합 입주를 마쳤다. 1구역은 국방부와 민간 토지 소유자 간 이견이 커 분리해 개발하도록 결정됐다. 길 건너 국제빌딩 1~5역 중 1~3구역은 이미 정비가 끝난 상태고 4구역과 5구역도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외 용산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위치한 북측 2구역도 지난 16일 서울시 도계위 심의를 넘어섰다. 지상 32층의 업무복합시설(오피스ㆍ판매시설ㆍ공동주택)과 21층의 주거복합시설(공동주택ㆍ오피스텔ㆍ판매시설)을 짓는 것으로 가구수만 총 330가구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중단, 용산마스터플랜 발표 연기 등 굵직한 악재에도 구역별 정비가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도 종합 개발 추진과는 별개로 용산역 주변부 노후지 정비는 계속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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