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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SUV·친환경·제네시스'로 美 시장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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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 출시
SUV 라인업 확충…쏘나타·쏘울 주력차종 신차 출격
1분기 美 전역 제네시스 전담 딜러망 선정 마무리


현대기아차, 'SUV·친환경·제네시스'로 美 시장 반등 노린다 현대자동차가 1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스튜디오에서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Palisade)'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 등 두 개의 라인업으로 가격은 3,622만~4,177만원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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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 제네시스' 등 3개 카드를 꺼내든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전년 대비 0.6% 줄어든 126만761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67만7946대, 기아차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58만9763대를 팔았다. 미국 시장의 성장 둔화에 더해 주력 모델들의 판매가 부진하면서 고전했다. 올해 역시 미국 자동차 시장의 대내외 환경이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현대차가 팰리세이드와 엔트리 SUV 신차를, 기아차가 텔루라이드와 쏘울, 엔트리 SUV 신차를 출시해 반등에 나선다. SUV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판매를 늘리는 동시에 수익성까지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올해는 현대차의 미국 시장 판매를 견인해 온 쏘나타 신차 출시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미국 시장 안착에도 총력을 기울여 실적 반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SUV·친환경·제네시스'로 美 시장 반등 노린다 쏘울 부스터 EV(사진=기아차 제공)



◆ 'SUV, 신차, 친환경차' 앞세워 수익성 향상


14일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SUV, 신차, 친환경차 3각 편대를 앞세워 미국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판매 및 수익성 향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의 연간 자동차 판매는 0.6% 증가했으며, 승용 판매는 13.3% 감소했다. 반면 SUV, CUV, MPV 등 픽업트럭을 제외한 레저용차량(RV) 차종의 판매는 8.7%나 성장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RV 판매 비중 역시 51.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도 SUV를 중심의 신차 라인업을 보강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우선 기아차가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출시한다. 북미 전용 SUV 모델인 텔루라이드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된 텔루라이드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이다.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미국 고객만의 취향을 반영해 개발한 첫 모델이기도 하다.


텔루라이드는 1분기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로 이어지는 4종의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도 하반기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경쟁 차종 대비 우수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미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하반기 엔트리 SUV 신차도 출시, 현대차는 SUV 신차?코나?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로 구성된 SUV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주력 차종인 쏘나타와 쏘울 신차의 출시도 예고돼 있다.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쏘울은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신형 쏘울 출시를 통해 미국 박스카 시장에서의 돌풍을 재현한다는 포부다.


친환경차 라인업 판매도 강화한다. 지난해 코나 EV와 넥쏘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현대차는 시승 이벤트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1분기에 신형 쏘울 EV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향후 니로 EV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SUV·친환경·제네시스'로 美 시장 반등 노린다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네시스 G90 출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안착에 총력


올해 미국 시장 공략의 또 하나의 화두는 ‘제네시스’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출범해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G70는 미국 모터트렌드가 뽑은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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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네시스는 전용 딜러망 확충, 차종 확대공급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판매 반등을 꾀한다.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브랜드 등록을 완료한 상황이며, 올해는 딜러 선정, 딜러 라이선스 획득 등을 통해 1분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제네시스 전담 딜러망 선정을 마무리한다.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 중 G90 신차를 미국 시장에 선보이고 판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렛 서비스를 지속 운영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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