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강남 지점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공유오피스 위워크가 오는 4월 서울 지하철 강남역 인근에 '위워크 강남역 2호점'을 오픈한다. 새 지점은 강남 지역 내 9번째 지점이 될 예정이다.
위워크는 4월에 강남역 2호점이 오픈하면 국내에서 2만명이 넘는 위워크 회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위워크는 지난 달 오픈한 위워크 선릉 2호점과 이달 오픈한 위워크 삼성역 2호점을 포함해 현재 강남 업무 지구 내에 지점 7개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도 지점을 열 계획이다.
위워크 강남역 2호점은 강남역 인근 KG타워의 6개 층에 입주한다. 넓은 라운지 공간은 타 위워크 지점과 마찬가지로 회원들을 위한 공용 공간으로 꾸며진다. 프로젝터와 음향 시설을 갖춰 이벤트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회원들은 건물 꼭대기 층에 조성돼 있는 루프탑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KG타워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다수의 광역버스, 간선버스 정류장이 도보 거리 내에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인근에는 여러 대기업과 IT 기업들이 위치해있다. 또한, 위워크가 한국에 오픈한 첫 위워크 지점인 위워크 강남역점과 가까운 거리 내에 자리할 위워크 강남역 2호점은 새로운 회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존 위워크 멤버들에게도 넓어진 커뮤니티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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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샴파인 위워크 코리아 제너럴 매니저는 "위워크 강남역 2호점의 오픈을 통해 강남 업무 지구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위워크 커뮤니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근 지점 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규 지점을 통해 전 세계 40만명 이상의 멤버들과 이어질 수 있는 위워크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확대 및 다양화하여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및 프리랜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감과 동시에 국내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위워크 강남역 오픈을 시작으로 위워크는 지난해에만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빌딩에 총 7개 지점을 오픈해 이달 기준으로 총 1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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