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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표팀·K리그 상생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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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표팀·K리그 상생에 초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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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우리나라 축구의 도약을 위해 국가대표팀과 프로축구(K리그)의 상생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2일 축구협회를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대표팀과 K리그의 공동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구협회의 마케팅 역량을 K리그 활성화와 팬들이 K리그를 더 많이 접하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중계 경기와 중계료 수익이 늘어 우리 프로구단의 재정 건전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오는 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면서 올해 협회가 추진할 세부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더불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축구협회를)더 공정하고 팬 친화적이며 생기 넘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정몽규 협회장 신년사 전문


축구가족과 축구팬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축구는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과 보람으로 가득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6만 관중의 카드섹션과 함께 대표팀 경기의 연속매진은 ‘축구의 봄’이 왔음을 알렸습니다. K리그와 FA컵을 비롯한 국내 대회도 풍성한 화제속에 열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올해도 축구가족 모두 합심단결하여 한국축구의 부흥을 위해 한걸음 더 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시다. 팬 여러분도 축구의 매력을 맘껏 즐기시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들에게 박수와 응원의 함성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태극전사들의 선전은 온 국민의 기쁨이자 활력소입니다. 이제 며칠 뒤면 2019년을 여는 빅이벤트 아시안컵이 UAE에서 열립니다.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 우승 이후 무려 59년동안 움켜쥐지 못했던 우승 트로피를 이번에는 꼭 하늘높이 들어올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밖에도 올해는 기다려지는 국제대회가 많습니다. 여자대표팀은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립니다. 남자 20세와 17세 대표팀은 각각 U-20, U-17 월드컵에 출전해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과 경쟁을 벌입니다.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도전하는 국가대표팀도 아시아 1차 예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우리 K리그 팀들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줄 활약도 기대됩니다.


올해는 축구 발전과 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새로 도입됩니다.


이미 예고한대로 올해부터 남자 초등부 대회는 8인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어린 선수들의 기술과 창의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축구 입문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페스티벌도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통합 4년째를 맞는 생활축구도 차근차근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2016년 K7리그, 2017년 K6리그가 시작된데 이어, 올해는 전국 11개 권역별로 동호인 축구의 강팀들이 경쟁하는 K5리그가 출범합니다. 3부, 4부리그의 재편 작업을 포함해, 1부에서 7부에 이르는 성인 디비전 시스템이 당초 목표대로 2023년에 완성될 수 있도록 정성을 쏟겠습니다.


대표팀과 K리그가 상생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협회의 마케팅 역량을 K리그 활성화와 팬들이 K리그를 더 많이 접하도록 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그래서 중계 경기도 늘어나고 중계료 수익도 늘려서 우리 프로구단의 재정 건전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협회의 숙원사업인 제2NFC 건립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현재 10여개 지자체가 유치 의사를 적극 표명한 상태입니다. 상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부지를 확정하겠습니다. 한국축구의 새 보금자리가 탄생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갑시다.


축구가족 여러분 우리는 투명한 과정과 절차, 그리고 국민들로부터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요즘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축구가 팬들의 사랑과 존중을 받으며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공정하고 팬 친화적이며 생기 넘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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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물론 시도협회, 연맹, 일선 팀 등 모든 회원단체들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가 우리 국민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물하는 2019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축구가족과 축구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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