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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우리동네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회적기업 선정…2월부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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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우리동네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회적기업 선정…2월부터 본격화 부천의 한 지역아동센터 방과후 돌봄서비스 모습 [사진=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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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우리동네 아이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할 사회적기업으로 실용교육사회적협동조합과 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을 선정하고 내년 2월부터 초등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아이돌봄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초등돌봄 사회적기업 육성 시범사업으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문제 해결에 사회적기업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운영기업으로 선정된 실용교육사회적협동조합과 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각각 중동 포도마을 유치원동과 상2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인근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방과후 돌봄을 비롯해 교육, 급식, 귀가지원까지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센터는 종일돌봄 30명, 일시 및 긴급돌봄 5명 등 35명 내외로 운영한다. 차량 또는 인력을 활용해 아동을 학교에서 센터로 인솔해 자유·창의·문화·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간식을 제공하고, 원하는 경우 인근 학원과 연계한 교과학습(별도 비용)을 지원한다.


학부모가 걱정 없이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자녀의 출결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알림서비스를 비롯해 상해·화재보험 가입, CCTV 설치 등 다양한 안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각종 프로그램과 간식 제공을 포함해 기본 돌봄(오후 6시까지)의 경우 월 20만원, 야간 돌봄(오후 9시까지) 이용시 저녁식사 포함 월 25만원이다. 토요일 및 방학 돌봄과 자택 귀가지원을 신청하는 경우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부천시와 선정기업은 내년 1월 14일부터 이용아동 모집에 들어가 2월부터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 저학년 및 맞벌이 가정 자녀를 우선 선발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기존 방과후 돌봄 정책이 대부분 이용자 부담이 전혀 없거나 일부 부담하는 형식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소득과 무관하게 필요에 따라 이용하고 비용을 부담하는 형식"이라며 "초등돌봄 관련 사회문제를 공익성을 지닌 사회적기업을 통해 풀어나가는 한편 사회적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시범 모델로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아이돌봄센터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확인하거나 부천시 사회적경제팀(032-625-27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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