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동 화재현장에서 화재감식반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업소 건물 화재로 2명이 숨진 가운데 경찰이 2차 합동 검식을 벌일 예정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24일 오전 11시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 감식에 나선다.
전날 화재 발생 이후 진행된 1차 감식 결과, 불은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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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건축법 위반 여부 등 관련법을 어긴 점이 있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 전담 경찰관을 지정하고 여성단체와 함께 피해자 심리안정 등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전 11시4분께 서울 천호동 성매매집결지에 있는 2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박모(50)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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