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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실태조사] 16.9% "최저임금 인상여파, 종업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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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실태조사] 16.9% "최저임금 인상여파, 종업원 감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종업원 변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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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소상공인 사업체 10곳 중 2곳은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종업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상공인연합회의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종업원 변화가 있는 사업체는 18.3%로 나타났다. '증가'는 1.4% 인 반면, 16.9% 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여파로 종업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종업원 수는 '1명 감소'(12.3%), '2명 감소'(3.5%), '3명 이상 감소'(1.2%)로 조사됐다. 사업체영업형태별로 보면 가맹점에서는 '1명 이상'이 20.7%로 높았다.

영업기간별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종업원 변화 여부를 보면, 인력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1년~5년 미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연합회가 ㈜알엔서치에 의뢰해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사업체 1204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매출별로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종업원 증감 수준을 보면, 인력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매출액 '1001만~2000만원'(22.4%)에서, '401만~1000만원'(21.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화장품'(30.8%), '체인화 편의점'(29.4%), '피자 등 유사 음식점업(30.0%), '안경점'(28.6%)에서는 30% 정도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종업원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사업체영업형태별로 보면 '단독사업체'(13.9%) 보다 '가맹점'(27.1%)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종업원 수가 감소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종업원 변화여부를 보면 '대전'(54.1%), '울산'(51.1%)에서는 감소했다는 응답이 과반이 넘게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경상북도'(45.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감별로 살펴본 결과, 종업원 수가 감소함에도 인건비가 상승했다 응답은 31.3%로 조사됐다. 인건비가 하락했다는 사업체 중 81.5%는 종업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업시간의 증감 수준을 물어본 결과, '증가했다'는 응답은 5.1%에 그쳤다. '감소했다'는 응답은 26.4%로 나타났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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