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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윤경은·전병조 KB증권 각자 대표가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와 전 대표는 이날 회사에 각각 사의를 밝혔다. 이들은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으로 지난해 초 출범한 통합 KB증권의 각자 대표를 맡아 함께 2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임기는 이달 말까지였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윤 대표와 전 대표는 합병후 KB증권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KB증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예롭게 용퇴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KB금융지주는 조만간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사장단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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