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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힐링' 달라진 軍 PX…"장병 복지시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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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힐링' 달라진 軍 PX…"장병 복지시설 확대"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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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군부대의 폐막사나 창고 등을 활용해 물건을 팔던 군마트(PX)가 쇼핑은 물론 힐링까지 할 수 있는 종합복지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국군복지단은 17일 장병들이 병영 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향상을 위해 전국 2000여개의 영내·외 마트를 대상으로 '군마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한 군마트는 387개에 달한다. 투입된 사업예산은 333억원이다.

국군복지단 관계자는 "단순 시설공사가 아닌 세련된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병행한 '카페 & 마트' 콘셉트를 바탕으로 군마트를 종합복지시설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개선한 군마트는 'WA마트'로 통칭하고 있다, 이는 국군복지단의 영문명인 'Welfare Agency'의 약자다. 쇼핑과 휴식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와 주길 바란다'는 의미를 가진다.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도 17일 새롭게 개장한다. 이곳은 매장 규모만 150평에 달하는 대형 군마트로, 훈련병과 기간병은 물론 신병 입소식과 수료식 때 군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다.


다수의 인원이 신속히 이용해야 하는 육군훈련소 본점의 특성을 고려해 쇼핑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실외 솔밭공원에 휴식공간도 설치했다.


유상필 국군복지단 군수과장은 "이제 우리 군도 미군 같은 선진군의 버금가는 장병 복지시설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장병의 복지는 전투력과 직결되는 만큼 장병들이 가장 밀접하게 느끼고 있는 군마트에 대해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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