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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은 21일 올해 은행권 최대 화두인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하 DT)’과 관련해 “특정 조직이 아니라 은행 전체가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허 행장은 조직 개편과 관련해 “DT선포를 했다고 조직 자체를 특별히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지금보다 조금은 변하겠지만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허 행장은 또 “취임식 때 직원들에게 강조했던 4가지를 제대로 될 때까지, 끝까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취임사에서 4가지 경영 방향으로 ▲고객 중심의 은행 ▲직원 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된 은행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은행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KB를 꼽았다.
올해 임원인사 기조에 대한 질문에는 “예년에 해왔던 것처럼 연말에 할 것”이라며 “큰 틀에서 우리가 나아가려는 방향에 맞게 평가하고,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부분은 외부에서 모실 생각”이라고 답했다.
직급체제 개편 추진과 관련해선 노동조합·직원들과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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