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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영역, 지난해 수준으로 다소 어려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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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비교적 길고 소설·시나리오 복합지문 등 난이도 높아

“수능 국어영역, 지난해 수준으로 다소 어려워”(종합)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5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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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15일 진행중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올해 수능 국어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상승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과학 지문과 소설·시나리오 복합지문이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됐다.

조 교사는 “(수험생들이) 과학 지문을 어려워하는데 10쪽과 11쪽 두면에 6지문이 출제됐다”며 “EBS에서 다룬 핵심 제재인 만유인력과 중국의 천문학을 결합했는데 지문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추론해야 해 국어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문항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설과 시나리오를 복합한 문학 복합지문의 경우 통합적 사고력이 요구돼 난도가 높았고, 문학 현대시 부문의 EBS 비연계작품인 유치환의 ‘출생기’도 수험생들에게 생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화법·작문보다 문학·독서영역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고, 독서영역 지문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는 경향도 유지됐다.


진수환 강릉명륜고 교사는 “화법은 수험생들이 부담 갖지 않았을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정보를 꼼꼼히 파악해야 하는 문항이 존재했다”며 “문법 13번은 현대국어의 규칙만으로 해석할 수 없는 내용을 중세국어의 국어사적 측면으로 판단해야 하는 신유형이었다”고 말했다.


조영혜 교사는 “모평같은 경우 문항과 문항 사이에 여백이 좀 있는데 이번 수능은 (문제지가) 꽉 채워져 있다”며 “읽었을 때 지문 길이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보았다.


수능 국어영역은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 모두 비교적 어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올해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전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어렵게 나왔지만, 9월에는 다소 쉬웠기 때문에 올해 수능의 체감 난도는 상대적으로 높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능 국어영역, 지난해 수준으로 다소 어려워”(종합)



이날 국어영역에서 발견된 오자는 김춘수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지문과 이에 대한 문제 보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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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과 35번 문항 보기 2번(홀수형·짝수형 동일)에는 각각 '(봄을) 바라보고'라고 돼 있는데 이는 ‘(봄을) 바라고’의 오기이다. 시험 문제지가 배부될 때 이들 오자를 바로잡는 정오표도 함께 배포됐다.


1교시 국어 문제지 및 정답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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