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 사고와 이로 인한 사상자가 직전 한 달 대비 10.8%, 15.8% 각각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단속 기간 중 음주사고는 223건, 사상자는 368명이었다. 이는 특별단속 기간 직전 달(9월 10일∼10월 10일)의 250건, 437명보다 27건과 69명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가을 행락철 등의 영향으로 음주 위반 단속 건수는 늘었다.
같은 기간 음주 단속 건수는 888건(하루 28.6건)에서 1천151건(하루 37.1건)으로 하루 기준 8.5건(29.7%) 늘었다.
경찰은 "산악회 등반 후 반주로 술을 마시고 운전하거나 같이 술을 마신 친구에게 본인 차를 운전하게 해 방조범으로 단속된 경우도 있다"며 "다각적인 음주운전 예방 홍보와 강력한 단속에도 이달 10일에는 하루 단속 건수가 57건에 이르는 등 여전히 음주운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10월 초부터 주 2∼3회 동시 단속을 실시하고 전용도로 램프ㆍ시계 지점 등 주요 서울 진입로와 유흥밀집 지역 등에 대한 가시적인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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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행락철부터 연말연시까지 지속해서 음주 단속을 강화하고음주 우려 지역 위주로 주ㆍ야간 단속하겠다"며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과 음주 사범특별 교통안전교육 등을 강화하는 등 음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10일 기준 올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0명(음주사고 사망자 1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93명(음주사고 사망자 31명)보다 14.7%(43명) 감소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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