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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BTS 출연 취소한 日 방송 측 비판…"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해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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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BTS 출연 취소한 日 방송 측 비판…"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해명 요구" 가수 김장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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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취소한 일본 방송 측을 비판했다.


13일 김장훈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뮤지션으로서만 오롯이 살려고 참고 또 참았는데 도저히 못 참겠다"며 "BTS(방탄소년단)에 대한 작금의 일본의 만행을 보며 장문의 글을 썼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공히 일본의 무례함과 억지를 팩트로 꾸짖고자 한다"며 "일본 매체가 BTS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했다는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건 무슨 경우냐"고 반문했다.


이어 "감상적으로 감정적으로 우기지 말고 논리로써 이야기를 해 보자"며 인체 실험, 냉동 실험 등 과거 일제 강점기 시절 사례를 들었다.


또한 그는 "그대들의 매체가 요구한 해명은 내가 하겠다"며 "내일 보자. 한국 가수 김장훈이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일본 아사히TV 음악방송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과거 멤버 지민이 입었던 광복 티셔츠의 원자폭탄 이미지가 논란이 돼 출연이 보류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에 공지를 올려 해당 티셔츠에 대해 해명했다.


빅히트는 "원폭 이미지가 들어 있는 의상 착용과 관련해,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일체 의도가 없었다"며 "당사가 사전에 충분한 검수를 못 해 당사의 아티스트가 착용하게 돼 원폭 피해자 분들께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드릴 수 있었던 점은 물론, 당사 아티스트가 원폭 이미지와 연계되어 있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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