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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SK 와이번스가 트레이 힐만(56) 감독의 후임으로 염경엽(51) 현 단장을 선임했다.
이날 SK는 "제 7대 감독으로 염경엽 단장을 선임하고 3년간 계약금 4억원, 연봉 7억원 등 총액 2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SK 측은 염경엽 신임 감독에 대해 "스마트하고 디테일한 야구를 지향하는 SK 구단의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데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적인 야구에 대한 실행력을 포함해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를 꺾고 통산 4번째 한국 시리즈 승리를 이끈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은 SK와 이별하게 됐다. 이날 그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이 끝난 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힐만 전 감독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미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정말 명장 중의 명장이셨네", "수고하셨습니다. 감독님", "앞으로 힐만 감독님이 없는 게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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